문천식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읽다가 고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긴 연휴에 문뜩 ‘데미안’ 책의 제목이 떠올라서 밀리의 서재를 통해 펼친 책이었으며, 하루만에 완독할 만큼 깊게 빠져드는 소설이었다.
싱클레어가 크로머를 만나 거짓말로 환심을 사는 부분에서 어릴적의 내 모습도 일부 보였던거 같다. 싱클레어가 데미안에게 빠져드는 부분 또한 나도 저렇게 가족이 아닌 누군가에게 이끌렸던 적이 있었던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싱클레어가 너무 의존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면 크로머의 행동은 누가봐도 악의 행동이었다, 데미안의 행동은 선의 행동이었다. 하지만, 싱클레어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의존적인 내면을 가지게 한 악이었다는 공통된 해석을 할 수도 있을거 같다. 소설 속에서 싱클레어는 데미안에게 의존적인 스스로를 싫어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이기도 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나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고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누군가에게 의존적인 삶은 성공을 하더라도 찝찝할거 같고 실패한다면 그를 비난하게하는 주도적인 내 이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서평
데미안은 사랑과 죽음, 탄생 그리고 변형이 반복되면서 마치 몽환과도 같은 이야기들을 짧게 요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변환이 작품 전체를 지배하여, 하나의 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새로운 탄생을 만들어내는 실체로서 드러난다. 그래서 작품이 깔려 있는 전쟁 후의 암울한 잿빛 색채는 새로운 탄생의 가능성을 암시 해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려준다고 하겠다.
데미안은 ‘에밀 싱클레어의 청년시절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으며, 1919년에 초판이 나왔다. 처음에는 익명으로 발표하여 에밀 싱클레어 작품으로 알려졌었다. 이 소설은 제1차 세계대전에 중상을 입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수기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싱클레어가 연상의 친구인 데미안의 인도를 받아 정신착란상태를 벗어나 ‘이 세상의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이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오로지 내면의 길을 파고도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패전으로 말미암아 혼미상태에 빠져 있던 독일의 청년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문한계에도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데미안이란 말은 데몬과 같은 뜻으로 ‘악마에 홀린 것’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나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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