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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마케팅 팀장으로 산다는 것(Ep.05, Ep.06)

by 더블유제이 2025. 4. 26.

 

Ep.05 후배가 안 자라면 팀장의 책임일까?

"팀원 교육은 회사가 시켜야지, 내가 왜 하나요?"

팀장 입장에서 가장 흔하게 부딪히는 고민 중 하나는 '후배의 성장'입니다. 왜 같은 설명을 반복하게 되고, 왜 팀원은 자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걸까요? 정말 팀원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팀장의 문제일까요?

🔍 후배가 성장하지 않는 이유들

  1. 역할 기대치가 애매하다: 어디까지를 혼자 책임지고, 어디부터가 팀장 개입인지 불명확
  2. 실패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다: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꺼림
  3. 피드백의 방향이 모호하다: 잘못을 지적하되, 다음 스텝을 제시하지 못함

🧠 팀장의 역할은 멘토가 아닌 '구조 설계자'

  • 교육은 시스템화되어야 한다: 온보딩 문서, 매뉴얼, 체크리스트 마련
  • 관찰을 통한 피드백 타이밍 포착: 실수 직후, 업무 중간, 리뷰 전 등 상황별 피드백
  • 자기 인식 도구 제공: 팀원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지표와 질문 던지기

💬 좋은 피드백의 구조

사실(Fact) → 영향(Impact) → 제안(Suggestion)
예: “이번 리포트는 기한을 넘겼고, 영업팀과의 협업 일정이 지연됐어. 다음부터는 중간 공유를 먼저 하는 건 어때?”

🎯 팀장은 어떤 성장 환경을 만들어야 하나?

  • 시행착오를 허용하는 분위기: '왜'보다 '어떻게'에 집중
  • 팀원별 강점 기반 업무 배분
  • 잘한 일은 공개적으로, 개선점은 1:1로 이야기하기

 

Ep.06 보고에 강한 팀장이 되려면?

"열심히 준비했는데, 보고는 항상 허무하게 끝난다."

회의 때마다 마케터는 숫자, 논리, 방향성을 전달하기 위해 PPT와 데이터를 고치고 또 고칩니다. 하지만 보고는 단순한 '자료 전달'이 아닙니다. 상대가 원하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진짜 보고입니다.

📌 보고가 잘 안 되는 이유

  1. 정보량 과다: 보여주고 싶은 게 많아 요점이 묻힘
  2. 상대 관점 결여: 보고 대상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 부족
  3. 결론 없음: 핵심 메시지 없이 자료 나열에 그침

🧠 보고는 설득이다

  • 대표/상사/클라이언트의 기대 포인트 파악이 우선
  • 논리 구조보다 ‘전달 시나리오’ 설계가 중요함
  • '문제 → 분석 → 제안 → 효과' 흐름 유지

📊 보고서 구조 팁 (슬라이드 기준)

  1. 표지: 제목과 전달 목적
  2. 개요: 핵심 요약 + 전반 흐름
  3. 본문: 분석 내용과 논리 전개 (간결한 문장, 도식 활용)
  4. 제안: 실행안과 기대효과 (수치 또는 레퍼런스 활용)
  5. 결론: 요청사항 또는 액션아이템 정리

💡 보고를 잘하는 팀장의 습관

  • 자료를 만들기 전, '말로' 먼저 설명해본다
  • 슬라이드를 줄이되 메시지를 명확히 한다
  • '1줄 요약'이 안 되는 자료는 다시 설계한다

보고는 팀장을 평가하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실무를 잘해도 보고를 못 하면 기회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보고를 잘하면 팀 전체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