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무료 영상통화의 혁명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스카이프(Skype)가 오는 5월 5일부로 서비스 종료를 맞이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스카이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2003년 출시 이후 22년 만의 퇴장입니다.
MS는 기존 스카이프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협업 플랫폼 ‘팀즈(Teams)’로 이전할 것을 권장했으며, 앞으로 스카이프 계정으로 팀즈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스카이프는 왜 사라지게 되었을까요?
한때 전 세계를 휩쓸었던 무료 화상통화 서비스가 몰락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 스카이프의 역사: 인터넷 전화의 혁명
📅 2003년 – 에스토니아에서 개발된 인터넷 전화 및 채팅 서비스 ‘스카이프’ 출시
📅 2005년 – 이베이(eBay)가 **26억 달러(약 3조 4천억 원)**에 인수
📅 2011년 – 마이크로소프트(MS)가 **85억 달러(약 11조 원)**에 인수
📅 2016년 – 월간 사용자 수 3억 명 돌파, 전성기 맞이
📅 2020년 – 사용자 수 급감, 월간 사용자 약 2,300만 명까지 감소
📅 2024년 – 5월 5일부로 서비스 종료
스카이프는 국제전화 요금이 비쌌던 시절, 무료로 영상 및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각광받았습니다. 특히 해외 여행객, 유학생,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마트폰과 모바일 메신저의 확산으로 인해 스카이프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 스카이프의 몰락, 왜 사라지나?
✔ ① 스마트폰의 대중화
200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이 PC 기반의 스카이프보다는 모바일 중심의 통화 및 메신저 앱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 ② 아이폰 & 페이스북의 등장
애플이 **아이메시지(iMessage)와 페이스타임(FaceTime)**을 출시하면서 아이폰 사용자들은 무료로 음성·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죠.또한, 페이스북이 왓츠앱(WhatsApp)을 인수하고 무료 국제전화 기능을 추가하면서 스카이프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 ③ 팀즈(Teams)와 줌(Zoom) 등장
MS는 스카이프를 인수한 후에도 기업용 화상회의 서비스인 ‘팀즈(Teams)’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줌(Zoom)**이 급부상하면서 기업 및 학교에서 스카이프 대신 줌과 팀즈를 선택하게 되었죠.
📉 결국 2016년 3억 명이 넘었던 월간 사용자는 2020년 2,300만 명까지 급감하며 스카이프는 점점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 기존 사용자, 어떻게 해야 할까? ‘MS 팀즈’로 이전 가능
MS는 기존 스카이프 사용자들이 팀즈(Teams)로 손쉽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스카이프 계정 그대로 팀즈 로그인 가능
✔ 기존 연락처 및 채팅 기록 자동 이전
✔ 더 빠르고 안정적인 화상회의 및 메시징 서비스 제공
💡 MS 팀즈는 단순한 영상통화 앱이 아닌, 기업용 협업 플랫폼으로 기능이 더욱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기업, 학교, 원격근무 환경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스카이프가 사라지는 대신 팀즈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카이프 종료, 의미하는 바는?
💡 ① 기술의 변화 속도
–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혁신적이었던 기술이, 20년이 지나면서 점차 도태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② 모바일과 AI 시대
– PC 기반 서비스보다 모바일과 AI 기반의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 ③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
– MS는 팀즈, 메타(페이스북)는 왓츠앱 & 메신저, 애플은 페이스타임 & 아이메시지, 구글은 구글 미트 등
각 빅테크 기업들이 자신들만의 영상통화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스카이프, 기억 속으로 사라지다
✔ 2000년대 무료 영상통화의 대표 주자였던 스카이프가 결국 서비스 종료를 맞이했습니다.
✔ MS는 스카이프를 대신해 ‘팀즈’를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 모바일과 AI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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