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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시리즈 : 마케팅 팀장으로 산다는 것(Ep.01, Ep.02)

by 더블유제이 2025. 4. 26.

 

Ep.01 팀장이 된다는 것: 환상과 현실 사이

"팀장이 되면 좀 편해질 줄 알았다. 오히려 더 외롭고 힘들다."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의 기대와 현실은 상당히 다릅니다. 승진은 성과의 보상이자, 조직 내 책임의 무게를 함께 안겨주는 선물입니다. 실무자 시절에는 내가 할 일만 잘하면 됐지만, 팀장이 된 순간부터는 '팀 전체의 성과와 분위기'까지 관리해야 합니다.

✅ 팀장이 되기 전의 기대

  • 실무에서 벗어나 전략을 짜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 일정 조율이나 보고서 검토 등 매니징에 집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 내 말 한마디가 영향력 있게 받아들여질 거라 기대했다.

❗ 팀장이 되고 나서의 현실

  • 실무와 관리를 동시에 하며 야근이 일상이 된다.
  • 팀원 사이 갈등 조정, 위기 대응, 상사 보고 등 '사람' 문제가 80%
  • 나보다 팀원이 더 주목받는 상황이 생겨도 뒤에서 받쳐줘야 한다.

🔍 팀장이 되며 가장 달라진 것

  • 관찰력이 중요해진다: 팀원의 표정, 톤, 일정 상태를 빠르게 캐치해야 함
  • 말보다 '반응'을 본다: 내가 던진 피드백에 팀원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통해 신뢰도를 판단해야 함
  • 책임을 '나누는 법'을 배운다: 실패의 책임은 팀장 몫, 성공의 공은 팀원에게 돌리는 리더십

💡 초보 팀장을 위한 조언

  1. 리더십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온다.
  2. 팀원과의 1:1 대화 시간을 정기적으로 확보하라.
  3. 피드백은 '사실+느낌+제안' 구조로 전달하라.

 

Ep.02 마케팅팀은 왜 늘 바쁠까?

"마케팅은 항상 뭔가에 쫓기고 있어요."

마케팅팀이 항상 바쁜 이유는 일이 '직선형'이 아니라 '루프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캠페인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 기획안, 보고서, 예산 검토가 이어집니다. 즉, '끝이 없는 사이클' 속에서 일하게 되는 셈이죠.

🌀 마케팅팀이 바쁜 3가지 이유

  1. 업무가 전방위다: 콘텐츠 제작부터 성과분석, 광고, SNS, 고객관리 등
  2. 업무가 반복되면서도 달라진다: 시즌마다 기획이 달라지고, 같은 업무라도 대상이나 채널이 바뀐다
  3. 모든 부서와 연결돼 있다: 영업팀, 제품팀, 개발팀, 고객센터 등과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 필요

🧠 어떻게 하면 조금 덜 바빠질까?

  • 반복되는 업무는 '자동화 툴'을 활용해 루틴화한다
  • 캠페인 성과 리뷰 시간을 확보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한다
  • 팀 내 '기획 전 검토' 문화를 만들어 초안부터 방향성을 잡는다
  • 업무 우선순위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렬해본다
  • 불필요한 내부 보고 루틴을 줄이기 위해 상사와 협의해본다

✍️ 팀장이 챙겨야 할 질문

  • 지금 하는 일, 진짜 고객을 위한 일인가?
  • 매달 똑같이 바쁜 이유는 무엇인가?
  • 우리가 그리는 '1년 후' 마케팅팀의 모습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