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03 기획안은 왜 매번 갈아엎는 걸까?
"기획안 초안은 거의 매번 갈아엎습니다. 결국 내가 다시 쓰는 경우도 많아요."
기획서는 팀장의 대표 작품이자, 마케터의 전략적 사고를 보여주는 핵심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회의에서, 혹은 상사의 피드백으로 인해 기획안이 몇 번이고 바뀌는 일은 흔합니다. 왜 우리는 기획서를 반복해서 수정하게 될까요?
📌 기획안이 자주 바뀌는 이유
- 초기 목표가 불분명하다: 무엇을 위한 기획인지, 성공 기준이 애매하다
- 대상 독자를 놓친다: 보고 대상(상사, 대표, 고객)의 관점에 맞지 않음
- 스토리 흐름이 없다: 자료는 많지만, 정리가 안 되어 맥락이 끊긴다
- 논리보다 감에 의존한다: 아이디어는 신선하지만 근거가 약함
🔧 팀장이 기획안 수정 루틴을 줄이는 방법
- 기획 시작 전, 팀원과 '기획 목적 & 타깃 독자'를 구체화한다
- '문제 → 원인 → 해결책 → 기대효과'의 4단 구성 틀을 활용한다
- 회의 전에 중간 점검을 통해 방향성을 조율한다
- 기획서 서식/템플릿을 정리해두고 팀 내 공유한다
✨ 좋은 기획서의 기준은?
-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다 (핵심 메시지 명확)
- 누구에게 보고해도 맥락이 통한다 (상사, 타부서, 신규팀원)
- 숫자와 논리, 사례가 조화를 이룬다 (설득력 강화)
🙋♀️ 팀장의 역할은?
- 기획서를 '잘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잘 시작하게 도와주는 사람'
- 방향성을 잡아주고, 팀원이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돕는 존재

Ep.04 실무형 팀장 vs 관리자형 팀장
"나는 아직도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 팀원에게 맡기면 마음이 불안하다."
팀장마다 스타일은 다양합니다. 어떤 팀장은 손을 많이 움직이고, 어떤 팀장은 전체 조율에 집중합니다. 실무형과 관리자형, 두 리더십 중 어느 쪽이 더 좋은 걸까요?
⚖️ 실무형 팀장의 장단점
장점
- 실무 이해도가 높고, 팀원 입장에서 빠른 피드백 가능
- 위기 상황에서 직접 투입되어 문제 해결 가능
단점
- 팀원 성장 기회가 줄어들 수 있음
- 팀장 본인이 과로하거나, 팀 전체 일에 병목 발생 가능
🧭 관리자형 팀장의 장단점
장점
- 팀을 장기적 전략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음
- 팀원 자율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음
단점
- 현장 감각이 떨어지면 팀원과 괴리감 발생 가능
- 실행력보다 방향성과 보고에만 집중될 위험
🤔 팀장은 어느 쪽이어야 할까?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건 팀의 현재 상황과 팀원의 역량입니다. 초기 성장 단계의 팀이라면 실무형 리더가 필요할 수 있고, 자율성이 높은 조직이라면 관리자형 리더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건?
'필요할 땐 직접 뛰되, 평소에는 시스템으로 일하게 만드는 팀장'
💡 팀장이 스스로 점검해야 할 질문
- 내가 너무 손을 놓지 않고 있진 않은가?
- 내가 없을 때도 팀이 굴러가는가?
- 팀원이 성장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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